여름은 시원한 팝콘과 함께 극장에서 화려한 액션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특히 장르의 특성상 빠른 전개와 강렬한 시청각 자극을 제공하는 액션영화는 무더위를 날려주는 대표적인 콘텐츠죠. 대형 스크린에서의 폭발 장면, 생생한 전투,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은 관객에게 일종의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블록버스터, 2024 여름 신작, 스릴 넘치는 작품까지 총망라해 여름에 꼭 봐야 할 액션영화를 추천드립니다.
블록버스터 액션영화 추천작
여름 시즌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장르가 바로 블록버스터 액션입니다. '블록버스터(Blockbuster)'란 말은 원래 흥행 대작을 의미하며, 시리즈물이나 초대형 예산이 투입된 영화들이 대부분 이 범주에 들어갑니다. 그만큼 배우, 제작사, 기술력, 마케팅까지 총동원된 프로젝트라 완성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시리즈는 단연 ‘미션 임파서블’입니다. 주연 톰 크루즈가 몸을 아끼지 않고 고층 빌딩을 오르고, 헬기에서 뛰어내리는 등 현실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며 팬층을 확보했습니다. 2023년에 이어 2024 여름에도 후속편이 개봉 예정이며, 이번에는 AI 위협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라 주제의식 면에서도 흥미롭습니다.
또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 역시 여름 시즌의 단골 손님입니다. 자동차 액션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이 시리즈는 가족애를 주제로 삼고 있지만,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자동차 추격과 도시 전체를 활용한 액션 스케일이 압권입니다.
2024년 여름에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블록버스터는 ‘데드풀 & 울버린’입니다. R등급 유머와 폭력성이 조화를 이루는 데드풀이 드디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본격 합류하며, 히어로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죠. 여기에 울버린이라는 상징적인 캐릭터가 다시 등장하면서 히어로 영화 중에서도 상당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블록버스터는 단순한 눈요기를 넘어, 최신 기술과 감독의 연출력이 총집결된 엔터테인먼트의 정수입니다. 시네마 관람 경험을 극대화시키고 싶다면, 이 여름엔 반드시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를 선택해 보세요.
2024 여름 액션영화 신작 리스트
2024년 여름은 OTT와 극장을 모두 겨냥한 신작들이 풍성하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는 후속작부터,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이는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어 액션 장르 팬이라면 선택의 기쁨이 더욱 클 것입니다.
먼저 넷플릭스의 기대작으로는 ‘하트 오브 스톤 2’가 있습니다. 전작에서 갤 가돗이 연기한 캐릭터는 냉철한 판단력과 섬세한 감정을 모두 표현해내며 여성 첩보 액션 장르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이번 후속작에서는 더욱 글로벌한 무대를 배경으로, 고도화된 정보전과 현실감 넘치는 전투 장면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디즈니+에선 마블 드라마 시리즈 ‘에코(Echo)’의 새로운 시즌이 방영됩니다. 이 시리즈는 청각장애를 가진 여성 히어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된 감성적 깊이와 액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특히 로닌, 킹핀 등 마블 세계관 속 익숙한 캐릭터들과의 연결성이 매력적입니다.
극장 개봉작 중에선 ‘익스트랙션 3’가 빼놓을 수 없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다시 등장해 생존 가능성 1%의 전장을 누비며, 육탄전과 총격전이 오가는 리얼한 전투를 선보입니다. 1편과 2편 모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번 3편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영상미와 스토리를 자랑합니다.
국내 작품 중에서는 ‘범죄도시 5’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강동원, 마동석이라는 초호화 캐스팅이 이루어졌으며, 국내 조직 범죄의 실체와 국제적인 범죄조직 간의 대결 구도를 다루며 더욱 깊은 메시지를 담을 예정입니다.
신작을 빠르게 즐기고 싶다면, OTT 스트리밍과 극장 개봉작의 일정 확인은 필수입니다. 여름은 콘텐츠의 홍수 시즌이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나 세계관 중심으로 미리 리스트업을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 액션영화
액션영화 중에서도 가장 몰입도가 높은 장르가 바로 스릴 액션입니다. 단순한 타격감이나 폭발 장면보다는, 등장인물 간의 심리전과 긴장감 있는 서사가 중심이 되죠. 이 장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힘이 있으며, 감정적 몰입도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테넷(Tenet)’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시간의 순환 개념을 활용한 구조적인 액션 설계가 인상적입니다. 단순히 시간을 되감는 것이 아니라, 인물 간의 동선과 사건의 원인-결과가 뒤섞이는 과정을 시청자가 이해하며 따라가야 하기에 두 번, 세 번 봐도 새로운 발견이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 스릴 액션 장르에서는 ‘헌트’가 단연 돋보입니다. 이정재가 감독으로 데뷔하면서 직접 주연까지 맡은 이 영화는 1980년대 대한민국의 정치적 긴장감과 이중간첩이라는 스릴 넘치는 요소를 액션과 결합해 상당한 몰입감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타격 장면을 넘어, 배경음악과 연출, 대사 하나하나에 담긴 긴장감이 탁월하죠.
OTT 플랫폼에서도 이러한 스릴 액션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킬복순’은 계약 살인 청부업자로서의 삶과 딸을 키우는 엄마라는 이중적 삶을 사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액션과 감정이 완벽히 조화를 이룹니다. 특히 액션 시퀀스의 구성과 리듬감 있는 카메라워크는 국내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또한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한국 액션 느와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잔혹성과 철학이 공존하는 이 작품은 한 인간의 내면을 통해 시스템의 부조리를 드러내며, 단순 오락영화를 넘어선 무게감을 지닙니다.
스릴 액션영화는 보는 이에게 단순한 '짜릿함'을 넘어 '몰입'과 '사고'를 유도하는 콘텐츠입니다. 여름의 더위 속에서도 차가운 긴장감으로 몸을 떨게 만드는 이 장르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여름엔 역시 액션! 지금 바로 감상해보세요
올여름, 어떤 액션영화를 볼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블록버스터의 스케일, 신작의 신선함, 스릴 장르의 깊이까지—세 가지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들을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중 한 편만 선택해도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줄 수 있습니다. 극장에서 혹은 집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감상하며 올여름을 잊지 못할 영화적 기억으로 채워보세요.